오타쿠적 사유 시리즈와 이어지는 심연을 들여다보는 캐해석들 또 오타쿠적 사유로 생각해보는 삶의 방향에 대한 트위터 글들을 모아서 발행합니다. 언젠가 트위터가 터져도 글들을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기회... 재밌게 감상하세요. 뭐 이렇게 노력해도 안되고 하는 것마다 거세게 벽에 부닥치고 포기하기엔 손에 쥔 욕심을 놓을 수가 없어 또다시 또다시 끝 없이 시도하...
#1 지난 11월 나는 라식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. 라식수술을 해야겠다고 회사 동료들에게 말하니 모두가 한결같이 물었다. 시력이 나빴어요? 장난하나? 내 양 눈의 시력은 마이너스대로, 안경을 벗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. 매일 야근에 쩐 피곤함을 감추어주고 매사 흥미 없음을 감추어주는 일회용 써클 렌즈를 끼고 외부 활동을 하여 모두가 착각하고 있는것이다....
트위터(@kmuknow)에서 직장인 오타쿠의 단상으로 써왔던 글들을 모아서 발행합니다 월루하면서 보면.. 더 즐거울지도? 직장생활이란 휴일을 향해 떠나는 끝없는 여정이다 옛날엔 스네이프 보면서 사람이 뭐 이렇게 웃지도 않아.. 했는데 나이 먹을수록 직장에서 스네이프 표정만 지음 이젠 정말 거울같다 직장 내에서 좋은 사람들은 항상 제일 먼저 사라진다는 법칙을...
한국을 떠나기 전 꼭 먹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, 하고 고민한 적이 있다. 가면 다 있어요, 당연히 한식이죠, 삼겹살같은거 드세요, 한국 피자 그리울수도 있습니다, 스시 어떠세요. 저런 질문엔 사실 다들 본인 먹고싶은거 말하니까 그냥 좋아하는거 많이 드세요.. 그 중에서 가장 그럴듯한 음식 주 가지를 꼽아보자면 등촌샤브샤브 칼국수와 감자탕이었으니.. 그래서 ...
#1 운전면허가 왜 필요한가? 서울 거주 NN년차.. 운전면허 없이 뚜벅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단 한차례도 불편감을 느끼지 않았던 운 좋은 삶을 살아왔다. 아름다운 환승 시스템과 택시업계의 도움 안에서 나는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심지어 학부 때 인턴잡을 구할때도 운전면허 소지자 우대라는 채용공고에도 굴하지 않고 불굴의 합격을 이뤄낸 후 이런 마...
시작하기에 앞서 이 이야기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류의 이야기가 아님을 밝힌다. 이것은 어떻게 아이엘츠를 준비해야 하는가, 어떻게 고득점을 만들 수 있는가, 어떻게 이 시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..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. 그렇다면 무엇인가, 학교에서 교수님을 욕하듯, 직장 내에서 상사를 욕하듯 그렇게 아이엘츠를 욕하는 글이다. 그렇다. 나는 이 ...
@Kmuknow 트위터 계정에 기록한 많은 공감을 얻은 오타쿠적 사유를 모았습니다. 최애를 떠올리며 재밌게 감상하세요. 오타쿠가 하는 과몰입 하지말자 이 말.. 사실 이미 과몰입 중일때 하는 말이잖아 머릿속에서 과몰입해서 펼쳐지는 드라마 중간광고로 나오는 말
트위터(@kmuknow)에 적은 삶의 단상을 적은 트윗을 모아서 발행합니다 당신의 삶이 어제보다 조금 더 낭만적이고 희망차기를 인생이 영화 같으면 큰일 난다 정확히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왼쪽 귀퉁이에 나오는 깔깔 쿠키영상 같아야 한다
<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>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날입니다. 평범한 소녀 치히로가 살던 동네를 떠나 이사를 가던 중 부모님과 낯선 마을에 들어오게 되고, 그 마을의 음식을 탐내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위해 온천장에서 일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지브리 스튜디오의 2002년 작품입니다. 이야기가 나온지 스무해가 흘렀어요. 사회인이 되고...
큰일 났다 잠이 안 온다,라고 생각한 지 두 시간째. 이쯤 되면 기상 시간까지 몇 시간이 남았나 초조하게 핸드폰 시계만 들여다보는 것도 그만둬야 한다. 이제 남은 건 현재 시각에서 기상 시각까지 희망적인 계산을 돌려보는 것도 관둔 채 끈적거리게 나를 옭아매는 안타까운 예감과 함께하는 방법뿐이다.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안타까운 예감은 곧 안타까운 현실로 나타...
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생각을 믿어 의심치 않던 시절이 있었다. 하지만 자라면서 그 생각은 금세 산산조각이 나는 법이다. 매일 들여다보던 지리부도의 중심은 대한민국이었지만 비행기를 14시간이나 타고 날아간 어느 커다란 땅덩어리에서 그 지도의 중심은 생에 처음 본 어느 커다란 대륙이라는걸 안 순간부터 내가 세상의 중심이었고 세상의 주연인줄로만 알았던 이...
믿거나 말거나 맨해튼의 도심을 설계했던 담당자 로버트 모지스는 이 복잡하디 복잡한 뉴욕을 설계하던 도중 "만약 이 맨해튼 도심부에 커다란 공원을 짓지 않으면 5년 뒤에는 그와 같은 크기의 정신병원을 지어야 할 것이다"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. 어찌됐건 이 센트럴 파크라고 불리우게 된 커다란 공원은 각박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뉴욕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으니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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